난 고독하려고 태어난 사람 같다
가족과 있어도 친구와 있어도 연애를 해도
그들과 있을 때 즐거웠지만
나는 언제나 외로웠다
이건 근본적인 외로움이었다 내 안에 있는 감정들은 무수히도 많아서
가끔 나도 내 감정을 모를 때가 있는데
세상은 어떻게 나를 알아줄까?
예전에 내가 새드엔딩과 우울한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을 때, 내 친구들은 나보고 특이한 취향을 가졌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내가 그러한 장르로부터 위로받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우울한 노래는 마치 자장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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