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tering

기억 속 일기장

oceonpark 2023. 5. 19. 23:59

정말 자연스럽게 잊혀져 갔다.
기억을 떠올렸을 때 연하늘 색으로 물이 번졌으니까. 이십대 초반에 그렇게나 놓을 수 , 잊을 수 없던 따스한 주황빛이 이제는 저물어가는 푸른 빛이 되었다.
아마 시작은 내가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었을 때고,
그것이 좌절되었을 때 차츰차츰 색은 바래어졌을테다.
결국 이렇게 아득해져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