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아닌데 종현을 가끔 찾는 나
뭐랄까
샤이니는 내 사춘기시절을 함께한 익숙한 아이돌이기도하고 (없으면 왠지 허전한)
종현이 우울증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듣고 난 후에
난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거같다
그리고 그 시같은 유서를 읽고 종현에게 정말 관심이 많이 갔다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데
자꾸 그 사람이 겪었던 아픔이 신경쓰인달까...
그래서 팬도 아니고 나랑 접점 1도 없는 연예인일 뿐인데 이렇게 복잡한 심리를 한번 정리해보자면,
내가 그 아픔과 지독한 외로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가 쓴 가사와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를 들을 때면
정말 맘이 아파온다
연예인이 아니라 그가 내 친구였다면
내가 옆에서 그를 챙기고 그 우울함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참 요상한 마음이다
-May you rest in peace,
젊고 눈부신 사람, 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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