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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히스 보고싶다

앞으로 내 블로그에 히스레저가 많이 포스팅될거다
왜냐면 그는 내 인생배우이자 나이게 가장 긍정적인 동기를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매우 안타깝게도 히스레저는 고인이 되었다
나는 좋아하는 배우가 많은데 여태까지 어떠한 ‘동기’ 와 ‘에너지’ 그리고 동시에 끌림을 느낀 배우는 히스가 처음이었다. 이유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의 생전 여러 인터뷰와 글, 그리고 작품을 보니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냥 닮아서 끌리는거였다
나는 히스레저랑 성향이 많이 비슷하다
닮은 점이 많아서 공감이 되고 끌린거였다
만약 히스가 내 주위에 있었다면 난 그와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이성상이 바로 히스다.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동기로 가득한 남자.

그리고 한가지 더 있다
이건 그냥 내 추측일 뿐이지만 예술성향을 가진 사람 중에 유독 외로움이 느껴지는 사람이 몇몇 있다(어쩌면 많을지도)
그런 사람들은 밝지만 속은 고독해서 혼자 앓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물론 그러한 고독은 삶에서 각자가 이루는 성취감으로 충분히 가려지고 회복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고독은 사라지지 않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애틋함을 가지게 만든다.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그냥 그런 사람일 뿐이다.
난 히스레저가 정말 밝고 긍정적이며 활력으로 가득한 사람인 걸 알지만 이따금 그의 눈에서 외로움이 비춰진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 외로움이 어떠한 연기로 발현되는 것 같았다. 진짜 미친 에너지, 미친 연기로..
어쩌면 그가 세상을 일찍 떠나서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참 착한 사람인데...
늘 그의 생전 사진을 볼 때마다 항상 예쁘게 웃고 있어서 마음이 아리다. 안타깝고 보고싶어서.

Missing Heath,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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