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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유학파

어릴 때부터 유학 간 애들 부럽다
집안 좋아서 부모님 돈으로 해외에서 살아도 되고..
나도 외국에서 살고 싶었는데 알바 몇군데 해보니까 현타와서 못나가겠다. 뭐같은 현실ㅎㅎ
더군다나 하필 코로나 터져서 입국제한됨ㅋ^ㅡ^ㅋ
암튼 부럽다...
유투브에 미국 영국 브이로그 자꾸 올라오는데
나한텐 그런 일상이 꿈 같아서 보기 좀 힘들다
지금이 내 인생 과도기인가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도 있겠지만.
영상기술 하나 있어서 브이로그 하나 당 백만원 버는 내 또래 유투버들은 좋겠다
나도 영상기술 좀 배워볼 걸 그랬나 휴
이제와서 이런 생각하면 뭐해ㅋㅋㅋㅋㅋㅋ

좀 손재주라도 좋으면 워홀가서 카페 식당 알바 하겠는데 그런 재주랑 거리 먼 사람이라 워홀도 함부로 못감.
가서 돈만 쓰고 올 듯?

진짜 갈려면 각잡고 돈벌어서 직장 때리치고 가야됨ㅋ
근데 서양인들이 남 시선에 신경을 안쓰는 경향이 커서 울나라 사람들이 서양에서 카페나 서빙알바로 돈 벌고 살아도 한국에서처럼 직업 계층 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어서 살기 좋다는데
내가 느끼기엔 남 신경을 안써서라기보다는
해외에서 내가 외국인 노동자이고
그러므로 한국 특유의 계층문화, 직업 차별 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어서 서양에서 살기 좋다고 하는 듯.
정작 그 서양 문화를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똑같은 일해도 서양에서 살기 힘들걸
왜냐면 서양 계층 인식이 보이고 느껴지니까.
고로 그 나라 문화나 정서를 이해 못한 상황에서 외노자로 일해야 내가 맘편하다는 점. 모르니까 차별인지 아닌지도 모름. 눈치 볼 필요도 없음..
결국은 나는 어느 나라에 가도 그 나라에서 하나의 큰 자본주의 체계에 속한 사람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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