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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i’m living in my fantasy


왜 그런 사람 있잖아
누가 세상에서 돈이 제일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면
그 사람을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사람

난 솔직히 그런 사람들이 별로였어
나는 억대부자가 되더라도 돈을 내 인생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싶지 않았거든

근데 막상 내 막연한 꿈과 현실이 부딪히니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
계획성 없는 아득한 꿈은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의 것이 맞았던 것 같아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난
이따금 내가 사는 세상과 꿈이 부딪힐 때면
큰 괴리감을 느껴
내 주제에 뭘, 이런 생각이 들지
경험을 위해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지쳐가고 있는 것 같아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난 참 바보같았던 것 같아
의미없는 후회이지만 그렇게 후회하면서도 여전히 바보같이 살고 싶기도 해
‘ 세상 물정 모르는 순박한 사람 ‘ 으로 말야

무모하고 게을렀던 나의 상상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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