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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하루의끝

빈틈없이 널 감싸 안는 욕조 속 물처럼
따뜻하게 또 하나도 빈틈없게




좋다, 다정하고 아늑한 목소리.
내가 정말 힘들었던 어느 날 밤에
종현이 나왔다
거기서 종현은 내 고민을 들어주고 있었다
남이 찡찡거리는 소리 질릴 법만도 한데
너무도 다정하게 대답해주고 들어줬던.....
왜인지 그는 평온해보였다
맘속으로 나는 그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 꿈이 너무 생생해서 난 정말 종현을 보는 줄만 알았다... 아직까지도 신기한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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