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cords

Ocean.. ocean… floating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떠 있을 순 없을까?
죽고 싶다는 게 아니라 난 가끔은 물 위에 가만히 조용히 떠 있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감정이 너무 깊어서 아무도 이해해 주지 못할 것들을 음악이 채워주니까. 컬러도 흑백으로 만드는 노래를 들을 때면 우울한 게 아니라 위로를 받는 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이해하려나.

그러게 말야.
정말 나도 잘 하고 싶어. 시답지 않은 내용으로 괜히 싸우고 싶지 않아. 약 먹고 잠자코 노래에 집중하니까 통증이 사라졌다. 귀신같은 놈.. 나와 한 몸인 이 아픔. 날 거만하게 만들지 않으려 생긴 이 고통.

근데 , 다른 사람들이 날 이해해 주겠어?
이미 단념한 지는 오래인 거 알아. 그냥 써봤어. 밝은 모습 뒤에 가려진 우울한 이면. 심지어 우울을 즐기는 나.
우울에 빠져 허우적 거리면서 적당한 우울은 좋아하는 나.


Ps. 침대에 뿌린 바닐라 향이 날 조금 내 기분을 복돋아 준다

'recor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0) 2023.03.27
락서타 느낌 ..,  (0) 2023.03.12
Cloud and rose  (0) 2023.02.07
오늘단상 with noel gallagher 명언  (0) 2023.01.19
새해복 많이 받자  (0)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