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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추적추적추적......

블로그에 글을 오랜만에 올리는 이유는 폰 티스토리앱이 작동을 안해서다 ㅡㅡ

이유를 모르겠다만 글 작성 완료 버튼을 누르면 자꾸 접근 권한이 없다고 한다

블로그 주인은 난데요....?? 이거 대체 어떻게 해결합니꽈???ㅠㅡㅠ

일상 기록을 못하니까 몸이 근질해요....

 

암튼 그동안의 일상을 정리하자면,

일단 학기가 끝나서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 중이고

밀린 약속을 다시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물론 이제 지났지만) 글 쓰는 영감이 치솟아서 몇개의 조각글들을 썼는데

업로딩이 안돼서 못올리고 있다. 아우 짜증

 

 

1월이 되면 슬슬 학업 계획도 세워야되는데 뭘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당...

자격증 따는건 어려운게 아닌데, 뭘 공부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과 공부를 시작하기까지가 사실 제일 어렵다.

나도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걸 아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건 내가 걱정이 많아서겠지

 

 

2019년을 되돌아 보면, 사실 기억하기가 싫다

단번에 떠오르는 사실 두가지는 내가 열심히 살았다는 것과 꽤 몸이 아팠다는 거.

여러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친구들을 사겼다는 것 정도?

잔잔하게 스펙타클한데 굳이 떠올리라고 하면 떠올리기 싫을 정도다

멀리 있는 내 친구도 보고싶고~~~~~~

하고 싶은건 많은데 내 마음대로 잘 안되니까 그저 묵묵히 마음 속에 담아두고 참을 뿐이다

이런 얘기를 누군가에게 해도 그 사람들이 내 상황에 직접 처해있지 않아서 이해해주기도 어렵고

솔직히 난 상대방이 내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리라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

다들 살아가기 바쁜데 뭐 어떻게 하겠어, 나도 그걸 아는데 차라리 기도를 드리는게 내 맘이 편하다

 

가끔씩 난 내 모습에 현타가 온다

나는 내 순수한 면을 정말 좋아하고 내 이런 면이 나이가 들어서도 사라지지 않길 바랬는데

요즘은 글쎄, 한번씩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내 모습을 볼때면 나도 이 사회의 일부분인 사람이 되었구나 싶다.

나는 관찰하는 걸 좋아해서 내가 사람들로부터 무얼 느끼고 알아차리는지를 마음 속으로 일종의 데이터처럼 정리하는데

내가 느낀 것들이 예외없이 사실로 다가왔을 때는 정말 현타가 온다

나는 늘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내가 가진 사랑이 내가 태어난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사회에 녹아드는 내 모습을 볼때면 내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사회에 너무 녹아들지 않으면 쓸모없는 이상주의자가 된다.....

어려운 문제다.

 

 

의식의 흐름대로 타이핑하다보니 구구절절이 됐네

이제 그만 적고 넷플이나 하러 가야겠다

 

+근데 내 블로그를 직접 유입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던데 누군지 궁금하다

직접 유입까지 할 정도는 아닌거같은데ㅋㅋㅋㅋㅋ^^7 (끍적) 통계 주기적으로 보는데 직접유입 경로가 더 많더라

도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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