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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되돌릴 수 없는 선택에 대해


오늘 일하다가 갑자기 현타가 와서 울 뻔 했다
문득 아빠 묘지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고 거기서 한동안 또 벗어나오지 못 했다
그리고 내 5년 후 10년 후를 떠올리며 무기력하게 살고 있을 나를 상상했다
곧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이번 주말에 아빠 찾아가자고 말했고 엄마는 왜냐고 물었다
그냥 생각이 많다고 했다
엄마는 진지하게 뜬금없이 그러지 말라고 하며 전화를 급하게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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