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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 characters

Cassie

스킨스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

 
skins season 7 pure 편 오프닝은 정말 소장하고 싶다. 그래서 한장 한장 캡쳐했음..ㅠㅠ
비록 시즌 7 에서 실망한 회차이지만(생각보다 지루..)
캐시의 성장과정은 잘 담은 것 같다
내가 캐시 편에 정이 가는 이유는 언뜻 캐시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엉뚱하고 발랄하지만 우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캐시.
모두가 캐시를 보고 유약하다고 지칭하지만
내가 볼 때 캐시는 외유내강형의 인물이다
아슬아슬하지만 어떻게든 끝까지 버텨내는 사람이 바로 캐시..
오히려 쿡같은 애들이 외강내유형. (그래서 쿡은 왜인지 뭔가 모성애를 자극함ㅋㅋㅋㅠㅠ)

나는 에피도 좋아하지만
에피 특유의 나몰라라 남한테 상처주기 기법을 싫어해서 캐시가 훨씬 더 정이 간다. 캐시는 자기가 상처받으면 아픈걸 아니까 남한테도 상처주는 걸 꺼리는데,
에피는 반대로 자기가 상처받는게 아프고 싫어서 되려 남한테 먼저 상처주는 케이스. (암튼 둘다 상처가 많은 인물이라는 건 같다)


겉으로 발랄한 척을 하던 캐시가 pure 편에서는
웃지도 않는 모습에 맘이 아팠다
캐시는 과거에 밝은 척을 했지만 누구보다 밝은 사람이고 밝아지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자신의 어두운 그늘이 밝은 척을 하게끔 만들었었다
그런데 pure 편에서는 그 조차도 못하게 된 캐시.
그냥 캐시의 그늘이 캐시 자체가 되어버린 듯 했다
상처를 치유하기엔 너무 삭막한 세상이라 살기 위해 본인의 그늘을 인정하고 더 이상 척을 하지 않는, 즉 체념해버린 캐시의 모습. ‘철이 들었다’ 라는 표현 이상의 캐시의 짠한 성장기.
더 이상 캐시의 밝고 엉뚱한 매력을 볼 수 없겠지만
어른스러워지고 내면이 견고해진 캐시를 보며
행복한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내 인생도 행복하기를.

 
 
 
 
+ 캐시랑 쿡 조합

 
갑자기 생각 들었는데 같이 커플로 나오면 진짜 잘 어울릴 듯;;
캐시는 쿡같은 애들 좀 잘 다룰 거 같다
에피같은 애들은 오히려 쿡이 더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쿡 등장 때부터
크리스랑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캐시랑 크리스 케미도 좋았었음 (둘이 실제로 사겼다지..??)
캐시랑 쿡 드라마나 영화 좀 같이 찍자 럽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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