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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윤진명 01

나의 아픈손가락이자 위로가 되는 등장인물


벼랑 끝에 서있는 진명의 모습이 너무 외로워보인다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동생을 위해 홀어머니 대신 돈을 열심히 버는 진명
돈 벌다보니 학교 졸업도 늦어졌다
남들 다하고 사는 평범한 데이트, 친구끼리 하는 모임도 포기하고 사는 것이 진명의 삶이다
자신을 좋아하는 재완에게 자신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따뜻함을 알아버리면 자신의 암울한 인생을 망각하게 될까봐. 마치 그 어둡고 답없는 인생이 그녀의 운명이라도 된 것처럼 진명은 어둠 속에서 살려고했다
가난해서 낡고 형편없는 구두를 신고 면접을 본 진명. 그리고 구두를 흘겨보는 면접관
결국엔 진명은 면접에서 떨어졌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재완이랑 평범하게 데이트하고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향하는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힘들었으면 동생을 죽이려 했을까..
그리고 진명 대신 아들의 호흡기를 뗀 진명의 어머니는 무슨 마음이었을지, 내가 차마 가늠할 수 없는 어둠이다

진명의 저 외로운 모습이 마치 내 모습같아서
진명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리다
너무 아려서 말 못하는 감정. 글도 잘 못쓰겠는 이 마음
진명이가 행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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