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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ye bye my blue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review by oceonpark



자신이 기르는 어항 속 금붕어 쌍을 보는 예린
내 생각에 이 뮤비는 흡사 키다리아저씨를 떠올리게 한다
뮤비 속 예린이는 외국인 남자를 짝사랑하는 설정
우선 이 노래 자체가 짝사랑 가사이고
제목인 bye bye my blue 에서 blue(우울함=짝사랑 대상)
즉 짝사랑을 하며 느끼는 외로움이나 우울감, 예린이가 좋아하는 남자를 떠나보낸다는 내용.
쉽게 제목을 해석하면 ‘안녕 내 사랑’ 정도인데
bye bye my blue 는 그보다 더 깊고 아련한 제목ㅠㅠㅠ


노래도 같이 들으며 둘은 서로 교감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인다


비니를 쓴 남자는 레옹
동그란 선글라스를 낀 예린이는 마틸다를 연상시킴



노래 중반부에선 예린이가 짝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뛰어다니며 잠시 방황하는 모습
여기서 예린이는 답답함을 떨쳐버리려고 싶어 한다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
예린은 이 남자를 동경하고 의지하며
자신과 남자와의 정서적인 유대감을 통해 사랑을 느낀다


과거추억 회상장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하지만 여기서 추억만이라기 보다는 남자를 향한 예린이의 사랑이 더 크게 느껴진다
화면 밖으로 뚫고 나온다ㅠㅠ..


자신이 부른 노래를 담은 카세트에
bye bye my blue 라고 적는 예린


회상장면이 끝나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혼자가 된 예린의 모습은
짝사랑이 연인의 사랑이 아닌, 그저 혼자만의 짝사랑으로 끝이난다는 메세지를 준다





이 노래의 제목과 뮤비를 정말 좋아하는데 (노래 좋은건 당연) 제목이 주는 비유적 의미와 뮤비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감성이 너무 좋다,,ㅠㅠ
이 곡과 뮤비를 잘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아쉬울 정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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