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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dge of winter


평점 낮아서 기대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대충 휴머니즘 장르로 예상하고 봤는데
가족 스릴러물이었음ㅋㅋㅋㅋ... 예상 너무 빗나가서 머쓱타드



비유적으로 제목 선정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제목처럼 ‘끝’ 으로 간다...
배경은 한 겨울이고
분노조절장애+폭력성있는 아빠가 모험이랍시고 자기 애들 끌고 산의 끝으로 간다
고립되게, 애들이 산 속 끝 오두막집에서 자기랑만 살 수 있게, 진짜 무섭다.

사람들이 이 영화 보고 연출이 별로고 전개가 너무 빠르다고 혹평하던데 난 오히려 스릴러스러운 적당한 빠르기라고 생각했고 연출도 현실감있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
찾아보니까 이거 저예산 영화더라.
연출 별로라는 말이 저예산 퀄리티 때문에 나온 것 같은데 화려하고 볼거 많은 연출만 보다가 이런 저예산 영화를 보면 연출이 별로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든다
난 오히려 잔잔한 연출이어서 현실감있게 감정 이입할 수 있었고 진심으로 주연 배우들(특히 아빠 역 남주랑 톰홀랜드)가 연기를 너무 심각하게 잘해서 내가 오두막집에 갇힌 것 마냥 무서웠다.... 진심으로 난 이 영화 보고 겁이 났고 소름이 돋았음ㅠㅡㅠ 빨리 탈출해야될 것만 같은 임박감이 들었다

아빠 역할 맡은 남자 싸패같다. 잘못된 부성애 연기 너무 잘해서 무서움;; 삐뚤어진 부성애에 두려워하면서도 연민 느끼는 애들 연기도 대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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