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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13 reasons why: season 2

 

시즌2는 해나 자살 사건에 대한 재판 이야기다
( )
음, 이미 해나는 떠났는데 인기 상 시즌을 늘려가려고 굳이 이야기를 만드는 느낌이 강했다...


충격1- 잭 댐시랑 해나가 중간에 사귀었음
근데 앞뒤 얘기가 좀 안맞는 게 이 때 해나는 클레이를 좋아하는 상태였는데 클레이는 여름방학 때 갑자기 할머니 댁가고;; 여름방학 내내 잭이랑 해나는 사귀게 된다.
이야기를 급하게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던 건 해나가 잭의 테이프를 만든 이유가 자신의 속사정을 잭이 들어주지 않아서였는데.. 그 후 여름에 잭이 해나한테 사과하고 둘이 사귈거면 굳이 왜 죽기 전에(방학 이후) 가해자 테이프에 잭을 넣었는 지 의문.
아니 클레이랑은 오해가 있어서 테이프에 넣었다고 해도 잭은 사과도 받고 사귈거면 굳이 걜 테이프에 넣을 필요 없었자나ㅠㅠㅠㅠ

그러나 잭 뎀시는 한편으로 찌질하지만 시즌2로 인해 아주 스윗한 애라는 걸 알게됐다! 잭은 클레이랑 비슷함... 해나 취향 일관적이다

 

또 충격2- 해나는 저스틴이랑도 잠깐 사귀었음
잭만큼은 아니지만 큰 충격;;
왜냐면 해나가 저스틴의 집안사정까지 알았기 때문이다. 해나는 저스틴이랑 미끄럼틀 타며 사진(도촬? 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저스틴이 찍은 문제의 사진) 찍고 놀았을 때 잠깐 저스틴이랑 데이트했었다.
저스틴네 엄빠가 집에서 깽판칠 때도 저스틴은 해나네 집으로 도망쳤다. 가여운 저스틴을 착한 해나가 하룻밤 재워주고 둘이 아침에 뽀뽀도 하며 아예 사귈 삘이었음ㅠㅠ..(귀여운 우리 저스틴 누가 자기 챙겨줬다고 아주 입이 귀에 실실 걸려있었다ㅠㅠㅠㅠ)
근데 머지않아 브라이스 자식이 해나 사진을 유포해서 망한 거였다ㅡㅡ

시즌2 에는 저스틴의 상황이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저스틴 나름의 사정과 심리 상 브라이스가 해나의 사진을 유포시키는 일을 막기가 어려웠다.
가족에게 버림 받고 자기 편이 유일히 브라이스 밖에 없었던 저스틴은 브라이스가 평소에 말로 여자들을 희롱하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말 대신 해나의 사진을 그에게 보여줬던 거다.
물론 그 사진조차 희롱의 의미가 되어버렸고 저스틴은 브라이스를 잃을 수 없었기에 자신의 과오와 이에 따른 해나의 상처도 무시했다
암튼 저스틴은 잘못한거다. 근데 애 상황이 딱하고 이해가 가긴 했다... 저스틴에게 클레이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모든 게 달라졌을 텐데.


저스틴은 해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해나가 좋았다고 한다. 단순 퍽보이라 예쁜 애 가지고 노는 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심으로 해나를 좋아했었음
해나가 클레이류가 아닌 저스틴을 좋아한 건 놀랍다만 따지고 보면 저스틴도 클레이처럼 심성이 착한 애라 수긍이 간다. 근데 저스틴같은 맴찢 강아지를 안좋아 할
여자는 없을 듯

 

얘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마냥 재수없는 놈인 줄 알았더니....

 

홈리스 저스틴을 클레이가 구해주고 자기 집에서 살게 해준다. 시즌 2에서는 둘 케미가 낭낭하다!
안어울릴 거 같은데 묘하게 케미 좋은 두 사람ㅋㅋㅋㅋ형제같이 투닥거리다가 끝에는 클레이 엄마가 오갈데 없는 저스틴을 입양해 진짜 형제가 된다

 

마지막에는 클레이가 완전히 해나를 좋게 놓아주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짠한 두 사람. 클레이가 아니라 적어도 잭이라도 해나 곁에 있었다면 해나는 죽지 않았을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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