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v characters

금강 이누야샤 가영

아마 이누야샤와 금강 그리고 가영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한 댓글이지 않을까. (영상 댓) 이나저나 가영이 보살이라 대단하긴 하지만...
https://youtu.be/3Ez7ectC_0Y

금강은 이누야샤가 처음으로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
이미 죽은 몸이기 때문에 이누야샤는 금강과 잘 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 그것과는 별개로 금강은 자신에게 있어 너무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를 마지막까지 지켜줘야겠다는 책임감이 컸을 테다. 그래서 가영이와 현재 같이 다니고 자신에게 현실을 살고자 하는 행복과 다정함을 알여주는 가영에게 점점 더 애정이 커가지만, 금강에 대한 책임감은 버릴 수 없었다. 그러한 이유로 이누야샤는 가영에게, 본인은 금강을 선택했다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22화인가..)
-너랑 있으면 맘이 편하고 즐겁지만 난 금강이 날 따라 죽었기 때문에 즐거워하거나 웃으면 안 돼. 금강의 목숨을 내 목숨으로 보상해야 해-
이누야샤의 마음을 안 가영은 실망하며 현시대로 떠나지만 결국엔 다시 전국시대로 돌아와 이누야샤에게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한다. 이누야샤는 같이 있어줄거야? 하며 허락을 구한다. ㅠ

다시 가영과 함께 있게 된 이누야샤는 이 이후로 금강의 사혼충을 발견할 때면 금강의 안위가 걱정되어 그녀를 찾아가지만 만날 때 사적인 대화는 배제하고 나락 이야기만 하며 가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킨다.

이누야샤에게 금강은 처음 사랑을 알려준 사람이자 자신이 지키지 못한 비운의 사랑했던 여자이며
가영은 자신으로 인해 죽은 금강을 따라 죽고 싶어하는 이누야샤에게 현실을 살아가고자 하는 행복을 알려준 또 다른 사랑이다. 그래서 악당들이 금강의 향한 이누야샤의 마음을 이용하여 그를 죽이려할 때마다, 항상 자신을 부르는 가영의 부름의, 이누야샤는 가영과 함께 살고자 하는 의지를 자각하며 깨곤 했다. 참 묘한 서사다.


'fav charact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지안  (1) 2024.01.13
주술회전 - 게토 스구루  (0) 2023.07.22
주술회전 - 고죠 사토루  (0) 2023.06.26
히메노와 아키  (0) 2023.04.18
체인소맨 - 히메노  (0)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