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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 characters

Mr. Darcy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어서 좋아하는 여자한테
큰 오해를 산 남자,

 

-You have bewitched me body and soul and I love I love I love you, and never wish to be parted from this day on.


 

-Well done.... your hands are cold.


그러나 리지가 다아시에게서 느낀 오만과 편견은 바로 자신의 것이었음을.

 

 

 

*

매번 느끼지만 영화 분위기가 너무 좋다.
누가 딱 ‘오만과 편견’ 이라고 말하면 푸르고 잔잔하게 흔들리는 잔디의 밭이 떠오른다. 극 중 다아시가 고백했을 때 ‘????? 대체 언제부터 리지를 좋아한거지?’ 라 생각했던 게 아직까지 선명하게 기억 난다. 내 인생 처음으로 고백이 뜬금없다고 느끼게 해준 다아시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다아시는 꽤 독특하고 인상 깊은 남주로 내게 남아 있다.(게다가 알고 보니 그는 개스윗한 남자였다 ^ㅡ^7 유투브 서양 댓글만 봐도 다아시 같은 남자는 세상에 없다는 평이 수두룩할 정도..ㅎ) 이 책만 읽으면 죽었던 연애 세포가 깨어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영화의 초록초록한 로맨틱한 분위기는 피아노 sound track (‘Dawn’) 이 큰 몫했다. 내 셋리에 저장돼있는 곡.

암튼 제인에어나 오만과 편견과 같은 영미 고전 소설을 읽을 때면 마음이 설렌다. 취향이 이 쪽인가 보다.
뭐든 고전류를 좋아하는.. 예전엔 사극 배경 책만 읽었는데 취향 참 한결같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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