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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태원 클라쓰

오글거리지만 보면 왠지 힘이 나는 드라마


솔직히 주변에서 한창 인기 많을 때도 안봤던 이유가
바로 드라마 제목 때문이었다
너무 오글거림..(오글거리는거 못보는 1인ㅎㅎ)
그러다 넷플 서치하다가 볼거 없어서 봤는데
초반부는 생각보다 별로 안유치하고 흥미진진하게 봤던 것 같다

근데 중반부 지날 수록 음.. 유치..ㅠㅠ
주인공 박새로이는 소신 있고 다정하며 포용력 있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지만
가끔 나한테는 좀 무모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드라마라서 컨셉이 그런 듯..

하지만 왜 조이서가 새로이한테 반했는지 분명히 알거같다
무모한 면이 있어도, 사람을 아끼고 믿음이 있는 모습 때문에, 마치 새로이만 사람들 가운데에서 우뚝 솟아있는 것 같았다
올곧고, 듬직하고 멋있음 !



# 제일 좋아하는 장면,
조이서를 향한 마음을 깨달은 박새로이


15년동안 짝사랑한 오수아에게서
조이서로 마음이 옮겨 갔다는 걸 깨달은 박새로이 모습.
저 머리를 손으로 쓰담거리는 모습이 왠지 인상적이다

사실 나는 새로이가 계속 오수아를 좋아할 줄 알았다
자기 신념처럼 사랑도 끝까지 이어갈 줄 알았음
근데 조이서 좋아하게 돼서 반전이었다



# 아쉬운 점


장근수 연기가 아쉬웠다
호구? 같이 착한 근수는 김동희에게 어울렸지만
장가로 가서 흑화한 근수 연기는 어색하고 오글거렸다ㅠㅠ 발연기였어..
근데 초반부 근수는 인간수업 오지수랑 이미지가 좀 겹치는 듯 했음
고등학생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가? 연륜 좀 있는 재벌 연기는 좀 안어울리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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