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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은아씨들

우선 어렸을 때 읽은 책이라 반갑고
재밌음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은 이렇지만 사실 밝은 이야기다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 없이 엄마와 네 자매들이 오순도순 사랑하며 살아가는 내용
하지만 그 속에 매우 현실적인 부분도 포함되어있다
당시의 열악한 여성교육과 여성으로서의 온전한 삶,
그리고 선택에 대한 책임을 교훈으로 나타낸다




# 로리와 조의 관계,
정말 친구일까?


내가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자
맴찢인 씬이다ㅠㅠ

어렸을 때부터 단짝인 조와 로리.
로리는 조에게 고백하며 청혼하지만
조는 자신은 결혼하지 않을거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로리를 사랑한 적 없다는 조...ㅠㅠ



이 때 티모시의 연기가 정말 좋다
정말 조를 향한 사랑을 털어놓는 것만 같았던.



조는 독립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 멋대로인 여성이다. 그러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있고, 그에 따라 자신이 가족을 부양해야한다는 압박감도 있다

반면 로리는 자유분방하고
조가 본인의 고백을 거절하자 프랑스에서 퇴폐적인 생활을 할 정도로 유약하다. 어떻게 보면 로리는 철이 없고 누군가 계속 다그쳐야할 인물이다

둘은 정말 죽이 잘 맞지만, 과연 결혼을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아마 조는 너무 똑부러지고 강하며 독립적이라
아무 일도 안하고 노는 로리를 한심하게 생각할 것 같다. 그렇다고 조는 에이미처럼 인내심있게 로리를 개과천선(?) 시키도록 교육할 인물도 아니다
아마 조는 로리와 결혼을 하면 조의 말처럼 두 사람은 매일 싸울 것이다




# 에이미와 로리,
사랑은 타이밍


조의 동생 에이미는 프랑스로 유학을 가면서
부쩍 성숙해진다
유년시절 매일 조에게 징징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유랑생활을 하는 조에게 어른스럽게 훈계한다
아마 이런 점이 로리에게 도움이 되고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 배경이 된듯
방탕한 로리에겐 에이미처럼 꾸준히 바른길로 지도할 여자가 필요하다



대사가 너무 슬프다...



티모시 너무 잘생긴거 아니냐며,,,
여기서 무슨 모델같다;;;;
초원이나 잔디밭이랑 찰떡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조가 에이미한테 노선돌린거 맘에 안든다
아무리 그래도 같은 가족한테 맘이 가버리니..
이해할 수 없다...
조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이해불가야...



+


레이디버드에서 티모시와 시얼샤가 커플로 나왔었는데 솔직히 내가 기대한것과는 달리 케미가 엄청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여기 나올 때도 그냥 그랬다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둘다 개성이 너무 강한 분위기라그런 것 같다
그래서 같이 있어도 뭔가 각각 따로 노는 너낌..
차라리 티모시는 인상 또렷한 여자랑 잘 어울린다



잘 어울리는 듯 안어울리는 두 사람
완저니 개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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