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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준하와 혜자


사고치는 아버지 때문에 매번 이사다니느라 동네에 정을 붙이는게 이해할 수 없었다는 준하. 하지만 이제는 알겠다고 말한다. 혜자는 자신의 동네가 좋고 봄이 되면 이런 동네도 봐줄만하다고 말한다.
준하의 인생이 짠하다. 어릴 때부터 고생이 많았네..


그러자 혜자에게 봄이 되면 꽃을 같이 보자고 말하는 준하. 혜자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


혜자가 대답을 회피하면서 딴소리를 하자 눈치보는 준하ㅋㅋㅋㅋㅋㅋㅋ 시무룩해졌어 ㅠ


(머쓱타드)
근데 준하가 어릴 때부터 고생도 많이 하고
그래서 바라는 것도 딱히 없고 기대치도 낮다보니
거절을 당해도 막 엄청나게 상처받았다는 표정이 없다


혜자 집에 데려다주는 준하
준하가 혜자를 만나서 웃는 일이 많아지는 듯

그리고 다음 날,
둘은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했고
준하는 혜자에게 꽃을 선물했다


그러나 준하에게 고백을 받은 그 순간,
혜자의 시간이 다시 멈추어 버렸다 ​​​


현실이라 믿었던 순간이 꿈이라는 걸 알게 된 혜자는
‘ 준하야 나 한번만 안아봐도 돼 ? ‘ 라고 말한다
준하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준하는 이 말을 듣고 왜 울었을까 ?
어쩌면 이미 그는 혜자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고, 그 안아달라는 말이 자신이 혜자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다시 시간이 돌아가도 자신을 잊지 말라는 혜자
준​하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더 슬프다
준하랑 혜자가 행복해지면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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