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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 희옥 옥절 명대사 ‘의외의 일면‘ 이란 말을 생각해낸 사람은 인간을 입체라고 생각했고 ’경박하다‘ 란 말을 생각해낸 사람은 인간을 평면이라고 생각했을까? 어느 쪽이든 앞면과 뒷면은 있구나 개인해석이긴한데 '의외의 일면(=게토 흑화)를 생각해낸 사람'=고죠는 인간을 입체라고 생각(후대를 키워서 세상을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짐) '경박하다' 라는 말을 생각한 사람(=고죠한테 말투를 단정히 하라고 누누히 말한 게토)은 인간을 평면이라 생각함= 비술사는 모두 나쁘고 원숭이며 죽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흑백논리 사상을 가지게됨 이런식으로 봤음 @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는 시기는 없다지만 늘 문제가 되는 건 시작할 때보다 그만둘 때잖아? 더보기
Naked heart _ https://youtu.be/QRYTOTMpfag?si=MKc0ehq2-fHcSrjV도대체 이대로 언제까지 혼자 있을 생각일까 점점 자신을 미워하거나 누군가를 부러워 해 언젠가, 언젠가라며 타이르면서. 강해진 것도 같아 어떤 미래라도 받아내왔어 지금까지 많은 밤을 넘겼어. 그리고 지금도. 더보기
오오카미 - 사쿠라코 & 토모키 처음 본 일본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뭐랄까 ㅋㅋ 일본 특유 감성 때문에 더 오글거리게 느껴지는데 또 특유의 감수성 때문에 결말 보고 울었음.. 연애 프로 보고 운거 처음;; 젤 좋아하는 출연진 사쿠라코 - 토모키. 둘다 정적이고 차분해서 너무 잘 어울림 토모키 너무 내성적이다가 후반부에 용기내서 손도 잡고 뽀뽀도 하는데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후야랑 데이트하는 사쿠라코 사쿠라코 넘 미인... 걍 사겨라 더보기
More than words 그가 한 말, 몇 번이고 떠올리며 제대로 대답했을까? 빙글빙글 맴도네 언제부턴가 정답을 고르는 게 편해져서 진심을 말하는 천진난만함으로 적당히 속이고 있어 왜냐하면, 절망적인 순간에도 아직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싶다고 발버둥치고 있잖아? 더보기
I love you 더보기
행복의 역치 행복의 최소치.. 나는 이렇게 태어났다 강박적으로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그래서 압박에 유연해지지 못 해서 부러진다 행복의 역치가 남들보다 높고 이상적이라 , 늘 사고가 부정적이고 극단적으로 향한다 행복이 귀해서 행복하다고 말하면 깨질 것만 같다 그런데 이게 바로 나다 나같은 사람은 억지로 뇌를 붙잡고 생각을 차단하는 수밖에 없다. 고로 살기가 힘들다. 사는게 고통이다 지나간 세월에 대해 후회할 수 없는 삶을 살며 다시는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지 생각하지만 나는 아직도 하나의 업으로 어떻게 평생을 먹고 살지 걱정이다 나는 백세인생이 두렵다. 더보기
되돌릴 수 없는 선택에 대해 오늘 일하다가 갑자기 현타가 와서 울 뻔 했다 문득 아빠 묘지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고 거기서 한동안 또 벗어나오지 못 했다 그리고 내 5년 후 10년 후를 떠올리며 무기력하게 살고 있을 나를 상상했다 곧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이번 주말에 아빠 찾아가자고 말했고 엄마는 왜냐고 물었다 그냥 생각이 많다고 했다 엄마는 진지하게 뜬금없이 그러지 말라고 하며 전화를 급하게 끊었다 더보기
편지 안녕 난 매일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어 아빠를 닮아 무기력하고 실행력이 부족한 건 마찬가지야 부정적인 사고회로도 꼭 아빠를 닮았어 최근 새로 취업를 했어 이번이 두 번째 직장이야. 아빠은 직장인의 날 한 번도 보지 못 했지 거긴 어때. 난 지금도 가끔 상상을 해 아빠의 마지막 가는 모습. 그리고 내가 저승과 이승 사이에 붕 떠있는 모습 그것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허무해져 정말 사는게 뭘까? 의미없이 살다가도 때론 의미없이 살아가는 삶에 대해 징함을 느껴 아빠는 나에게 최선을 다 하라고 했잖아 그런데 난 지키지 못 했어 내가 최선을 다할만큼 난 살고싶지 않은가봐 정말 웃기게도, 죽고 싶지도 않아 단지 살아있고 싶지 않을 뿐 아빠도 그랬어? 아니, 아빠는 살고 싶었어? 미안해 언제 한번 찾아갈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