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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코나츠와 하루타



-하루타는 말이야. 왜 그냥 평범하게 좋다고 말을 못해 ?

-응?

-항상 그렇잖아. 렌 다음이라도 괜찮다고 하더니 뭔가 하는 말이 다 뻥같아. 하루타가 좋다는 건 전부 부자연스러워. 하루타는 대체 뭐야 ? 뭘 숨기고 있어 ?




- 1. 늑대에게 키워졌다.
2. 사실은 지구인이 아니다.
3. 부모가 가면부부였다.

부모는 각각 애인이 있었고, 그런데 애 앞에서는 계속 사이 좋은 척 했었다. 그게 싫어서 15살 때 입시 시험장에서 그대로 가출했다.

- ....3번




*


​​​​​​​



-코나츠는 기쁠 때 기쁜 얼굴을 해. 슬플 때는 슬픈 얼굴을 해. 거짓이 없어

-그런 사람쯤은...

-없어, 없었어

-하루타도 같이 울면 되잖아

-운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



-하루타, 나한테는 거짓말 안해도 돼. 난 하루타의 진실과 거짓말 전부 합해서 믿어줄게. 짖궂은 점도 우유부단한 점도 유아틱한 부분이나 버르장머리 없는 점까지 모두










드라마 전개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타는 코나츠를 심하다 싶을 정도의 상황까지 이끌 정도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렀다. 넉살 좋고 인기많은 하루타에겐 늘 그늘이 서려있다. 렌을 짝사랑했던 코나츠는 방황하며 하루타에게 의지하지만, 마지막엔 하루타가 기댈 곳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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