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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붕킥 review: 정음과 준혁학생

마지막 과외 수업

노답으로 시작해서 의리로 끝난 정음과 준혁!

 

 

물론 처음엔 준혁이 정음을 아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이 둘의 관계는 선생-제자 이하의 노답 수준이었다....^ㅡ^ 참 말 안듣는 준혁학생^^

 

 

학력 위조도 한 정음은 참 밉상캐릭터이지만 책임감과 의리 하나는 좋았다. 마지막 과외 때 열심히 하라고 선물까지 챙겨주고..... 보면 정음이 준혁에게 정말 신경쓰고 애정을 가지고 가르친다. 게다가 정음은 정준혁 정도의 날라리 학생 지도하는데 성공했다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정음이 그리웠던 준혁은 이전 과외쌤 손절함. 쎄긋빠-

정음이 선물한 폰고리

 

다시 과외 맡아서 신난 황정음
둘이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초반에 준혁은 정음을 약간 좋아했다.
뮤지컬 같이 보러 안간다더니 수트 차려입고 정음이 보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짜식

근데 이 뮤지컬 편 기점으로 러브라인이 준혁은 세경으로, 지훈은 세경에서 정음으로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이 편 후로는 정음과 준혁 사이는 의리 관계 위주의 에피소드로 진행됐다.

 

정음이 아플 때 간호까지 해주는 준혁

 

 

 

지붕킥이 새드엔딩으로 끝났지만 이 두명만큼은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둘의 끈끈한 의리 관계가 무너지지도 않았고 정음이 취직한 이후에도 서로 좋은 사제, 거의 누나 동생 관계로 지내는거 보면....ㅠ
미지막까지 훈훈하게 마무리 된 라인이라 두 사람을 다룬 에피소드를 볼 때마다 기분좋게 보게 되는 것 같다.
학벌이 낮아도 누구보다 열심히 책임감 있게 준혁이 도와주고 성적도 올려주는 정음을 보면 이 세상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조금은 허물어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