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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노와 아키 뭐랄까, 난 늘 사연 있는 캐릭터가 좋다. 아주 슬픈 서사가 있는 캐릭터. 그래서 새드엔딩도 좋아하는 것 같아. 히메노가 그렇다. 능글거리고 씩씩하지만 어딘가 처연한 눈빛. 한 쪽 눈만 보이지만 그 눈빛에 많은 슬픈 사연이 담겨 있는 것만 같다. 아키는 그래도 나중에 죽었지만 히메노는 초반부에서 빨리 퇴장했다. 하지만 임팩트는 누구보다도 크게 남았다 혼자 남은 아키에게 히메노가 남기고 간 흔적들이 많아서일까.... 아키와 히메노는 마치 남매 같기도, 연인 같기도 한 묘한 관계같다. 히메노가 있는 곳으로 곧 따라 간다는 아키의 대사는 정말 묘하다. Easy revenge, 홀가분한 복수를. 더보기
체인소맨 - 히메노 너무 빨리 죽었어 하메노 선배 저도 곧 그리로 갈게요 내 전부를 줄 테니까 고스트의 전부를 쓸 수 있게 해 줘 아키는 울 수 있다 데블 헌터는 가까운 이들의 죽음에 익숙한 나머지 눈물이 안 나오게 된다 하지만 아키는 툭하면 운다 돌봐 주던 신입이 죽었을 땐 숨어서 우는 모습이 재밌었다 그렇게까지 생각해 주고 울어 준다면 얼마나 기쁠까 아키는 죽지 마 내가 죽었을 때 울어 줬으면 좋겠으니까 더보기
체인소맨 포치타 일본 변태적 애니지만 몇몇 서사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 하나가 포치타-덴지, 냐코-파워쨩, 히메노와 아키 서사. 눈물광광.... 반려동물은 너무 큰 의미지 이렇게 우울한 영화? 같은 애니는 처음 본다. 그래서 보다가 슬프면 아 이거 애니였지 싶음.. ## 나도 내 고양이와 영원히 함께 하면 좋겠어 더보기
백만엔걸 스즈코 그럭저럭.. 킬링타임용. 사실 아오이유우 리즈시절 보려고 본 영화다 ㅋㅋㅋㅋ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낀 스즈코는 살고 있던 도쿄를 떠나 새출발을 한다. 그 곳에서 백만엔을 모으면 다른 곳으로 또 이사가는 … 아니 백만엔을 모으는 행동력부터 대단한 걸? 퇴근 후 맨날 뻗어있는 스즈코 해변가, 산 속을 거쳐 이번엔 도쿄 근외 원예 가게에서 일하게 된다 그 곳에서 같은 알바생 남자를 만나 사귀는 스즈코. 백만엔이 모이면 떠나는 사정을 아는 남자는 어느 순간부터 스즈코에게 돈을 빌린다. 데이트 비용도 스즈코의 돈으로. ‘내가 뭐 하는 건지..’ 이런 관계에 질린 스즈코는 남자에게 이별을 말한다. 타쿠야에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인데 그 헤어짐이 두려워 누나는 무리를 했던 것 같아 하지만 만나기 위한 헤어.. 더보기
겨울 추운게 싫다가도 겨울이 계속되었음 하는 바램이 있다 더보기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또 행복이 넘쳐나서 내 기억이 못 따라잡게 된다 이렇게나 소중한 순간도, 나는 잊고 만다 이 따스함도 나는 잊어버리고 만다 잊고 싶지 않아 잊지 않을 거야 그 어떤 기억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거야 어디에도 가지 마, 토루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최선을 다해 남들에게 다정하게 대할게요 이기적인 말도 안 할게요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그 애 곁에 있게 해주세요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그 뒤에도 부디 오래도록.. # 몸의 떨림에 내가 통째로 삼켜질 것만 같았다 나는 죽음에 대해 무방비 상태였다 ## 포스터도 영화를 닮아 참 예쁘다 일본갬성,, 더보기
Scene 01 https://youtu.be/Rcj0M2y2VSc좋아하는 장면 더보기
내 워너비 06 금새록 이런 분위기 있는 스탈 좋아함 무채색 러버.. 마스크가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있음 늘씬해서 키큰 남자랑 잘 어울림 ㅠㅠ 더보기